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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기어 전격 해부! 갤럭시노트3 짝궁 갤럭시기어의 단점은?

나만의 리뷰

by [완소남] 2013. 10. 27. 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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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기어 전격 해부! 갤럭시노트3 짝궁 갤럭시기어의 단점은?

갤럭시노트3 와 함께 갤럭시기어를 구입해서 사용한지 이제 2주 정도 지나고 있는데요. 많은 분들이 이런 질문을 합니다. 그거 30만원 넘게 주고 살만한 가치가 있는 물건이야? 단점이 너무 많아 보이던데 솔직히 이야기좀 해봐! 그 돈이면 지샥 빅페이스 2개를 사고도 남는 돈인데 말이야. 갤럭시기어 구입할 돈이면 치킨이 22마리라고!

결론부터 이야기 하면 30만원 넘게 주고 살만한 제품은 아닙니다. 왜냐? 그 정도로 뛰어난 활용도를 보여 주지는 못하고 있거든요.




먼저 삼성에서 이야기 하는 삼성 갤럭시기어의 활용도를 이야기 하면

첫째, 갤럭시노트3와 연결되어 전화를 걸고, 받는 시계

갤럭시기어는 갤럭시노트3와 블루투스로 연결이 되어 전화가 오면 전화를 받을 수도 있고 전화를 걸 수도 있습니다. 스마트폰을 들고 전화하기 번거로울 때, 갤럭시 기어로 편하게 통화를 할 수 있다고 이야기 하죠. 또한 S보이스를 통해 간편하게 전화를 걸 수도 있고 갤럭시노트3가 가방안에 있다면 평소에는 놓칠 법한 전화도 갤럭시기어를 통해 전화가 온 것을 바로 알 수 있습니다. 가방에서 꺼내지 않고 갤럭시 기어를 통해 전화를 받을 수 있는 것은 물론이구요.




둘째, 메시지, 이메일 등이 수신되면 갤럭시기어를 통해 알림을 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갤럭시기어의 화면이 꺼지기 전에 갤럭시노트3를 들면 바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도 있구요. 그외에 날씨의 변화, 일정 등의 알림도 받을 수 있습니다. 한마디로 알림기능인 것이죠.

셋째, 사진 및 동영상 촬영이 가능합니다. 스마트폰이 아니더라도 갤럭시기어를 통해 간단한 사진 및 영상 촬영이 가능하다는 것. 순간을 빠르게 담고 싶을 때 언제나 손목에 차고 있는 갤럭시 기어가 빠르게 사진 촬영을 해 줄 수 있습니다.




넷째, 보이스 메모 기능을 통해 번뜩이는 아이디어가 떠오르면 바로 녹음하여 순간을 기록할 수 있습니다. 이뿐 아니라 단순한 음성녹음 외에 음성을 텍스트로 기록해 주는 기능까지 지원을 합니다.




다섯째, 갤럭시 노트3가 어디있는지 기억이 안나면 Find My Device 기능을 통해 갤럭시 노트3를 찾을 수도 있습니다. 해당 기능을 실행하면 갤럭시노트3에서 벨소리와 진동으로 갤럭시노트3의 위치를 알려 줍니다.

여섯째, 다양한 어플리케이션 활용이 가능합니다. 카카오톡 및 에버노트 등 다양한 어플리케이션 활용이 가능합니다.





생각보다 기능이 많은 갤럭시 기어! 근데 왜 사람들한테 부정적인 이야기를 들어야 하는 것일까요?


첫째, 배터리 타임이 부족합니다.

전화가 많이 오지 않는 저. 아침 출근할 때 갤럭시 기어를 100% 충전해서 가지고 나가면 저녁 집에 귀가 했을 때 배터리 확인 시 30~50% 정도 배터리 잔량이 남아있습니다. 즉. 전화가 더 많이 오고 갤럭시 기어로 통화를 자주 한다면 배터리가 더 많이 소진된다는 것! 고로 매일 매일 충전은 필수이며, 하루 중간에도 충전이 필요한 때가 있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둘째, 충전이 불편해!

갤럭시 기어는 자체 시계 만으로 충전이 불가능 합니다. 충전 독이 필요하지요. 고로 여분의 충전 독 구매가 반드시는 아니지만 구입해 두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집에 한개 두고 회사에도 한개 두고~ 충전이 자유로워야 할텐데 별도로 충전 독을 구입해야 한다면 이것도 불편한 겁니다. 전화량이 많아서..어플을 좀 사용해서 사용 중 배터리가 다 소진된다면...갤럭시 기어는 그냥 시계도 아닌 팔목에 찬 비싼 팔찌가 되는 겁니다.

셋째, 카메라 이거 그냥 빼 버리면 안돼?

갤럭시 기어의 카메라. 저는 카메라 기능이 왜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냥 카메라를 빼고 가격을 더 낮추는게 현명한 방법이 아니었을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카메라 쓸일이 없어요. 더 좋은 화질의 스마트폰이 있는데 왜 갤럭시 기어로 사진을 찍냐구요. 가방에~ 혹은 주머니에 있는 갤럭시노트3 꺼내는게 어려운 일도 아닌데 말이죠. 카메라 빼고 비용을 더 낮추는게 좋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이 듭니다.(화질도 별로에요.)

또한 각잡고 사진 촬영 해야 합니다. 카메라 방향을 돌리면서 바꿀 수 있으면 좋았을테데 카메라는 고정.
갤럭시기어로 딱 정면을 촬영 할 수 있다는 건데 사진 촬영이 그닥 편하지는 않아요. 순간을 빠르게 찍는 다는 컨셉 처럼 빠르게 빛의 속도로 실행 되는 것도 아니고 말이죠.

넷째, 생활 방수가 필요해.

방수 기능이 없습니다. 고로...점심 먹고 양치를 할 때에나 손을 씻을 때 갤럭시기어가 물에 노출되면 안돼! 라는 염려를 해야 합니다. 그래서 조심 조심 손을 씻고 양치를 하고 해야 한다는 것이죠. 나를 위해 존재하는 갤럭시기어. 주인이 갤럭시 기어를 물로 부터 보호해 줘야 합니다. 세안하러 갈 때에는 시계 놓고 가야 해요. 물이 들어 가면 고장나니까요. 불편 사항 입니다.

다섯째, 시계 밴드 교체가 되었으면 얼마나 좋을까?

커스터 마이징이 없습니다. 시계줄 교체가 되면 더 좋았을텐데....그냥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기본 컬러의 시계 줄을 사용해야 한다는 겁니다. 이것 좀 교체 가능하게 해줬으면 얼마나 좋았을까요...카메라 빼고 말이에요.

아... 뭐가 단점이 이리도 많나요? 그렇다면 갤럭시기어를 구입한 저는 호구?
꼭 그렇지만도 않습니다. 장점도 있으니까요.

일단 갤럭시기어를 사용하면 놓치는 전화가 없습니다. 저는 주머니에 폰을 넣고 다니는데 진동으로 설정해 둘 시 받지 못하는 전화가 꽤나 많았습니다. 헌데 갤럭시기어 사용 이후 놓치는 전화가 단 한통도 없었습니다. 또한 운전시 전화가 걸려오면 갤럭시기어로 전화를 받게 되는데 이게 또 굉장히 편리합니다. 음성녹음 기능이나, 만보계 등의 단독 사용기능도 좋구요.





제가 생각하는 갤럭시기어의 최대 장점.

전화 받는 기능과 알림 기능.
이 두가지는 확실히 편리하네요. 알림 기능, 그리고 전화 받는 기능.
이 두가지 기능에 포커싱을 맞춰 가격은 좀 더 저렴하게 배터리는 더 길게, 디자인은 더 스타일리쉬 하게, 시계 밴드는 교체 가능하게 만들었으면 어땠을까요? 그러면 왜 이렇게 기능이 없는거야? 스마트 와치가 아니잖아! 라는 소비자들의 비난을 받았을까요? 그렇다면 삼성에게 라이트 버전의 스마트 와치를 만들어 볼 것을 요청해 보고 싶네요.

기능을 좀 더 넣어야 한다면 S보이스의 완성도를 현재보다 높이는 겁니다. 어치피 갤럭시기어는 노트3 없이 사용할 수 있는 단독 기능이 많지 않으니까요. 갤럭시기어의 작은 화면에서 어플을 실행해 뭔가를 한다는 것. 그닥 편리한 것 같지는 않아요. 단 갤럭시기어와 노트3가 함께 있다면 기어에 S보이스를 통해 활용할 수 있는 것들을 더 많이 연구해서 넣는 것이죠. 음성으로 다양한 활용을 할 수 있는! 기어내에서 자체적으로 앱을 실행시키는게 아니라 S보이스를 통해 명령을 하고 그 명령을 통해 갤럭시노트3가 작동을 하고 해당 내용은 기어를 통해 보여주는 정도로만! 기어는 한마디로 요약 뷰어 정도 라고 해야 할까요?

제 기준으로 현재 갤럭시기어의 사이즈는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커서 불편하다거나 그런건 없어요. 현재 사이즈에 배터리 좀 더 넣고 충전이 편리하게 바뀌고, 방수기능까지 들어가는 갤럭시기어. 가격은 10만원 초반 정도라면 살만한 제품 아닐까 싶네요. 제가 느끼기에 현재 갤럭시 기어 S보이스에서는 편리성을 느끼지 못하고 있구요. 카메라의 활용도도 모르겠습니다. 해당 기능들을 더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는 그때가 되면 그 때 더 많은 기능들은 추가로 넣기로 하고 현재는 그냥 편리하고 부담없이 사용할 수 있는 기능만 넣고 가격을 좀 내리는 것도 야무진 전략이 아닐까 싶네요. 

결론, 기능도 다양하고 간지는 나는데 활용도 측면에서 가성비 측면에서 보면 완전 별로잖아! 다음 버전은 좀 더 고민해서 출시해 주세요.

개인적으로 원하는 기능.

GPS탑재

GPS 탑재로 단독 사용이 가능해 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 같은 경우 하는 운동이 런닝입니다. 강변에서 뜀빡질 하는 것을 좋아하는데 가벼운 운동복 차림에 전화기를 챙긴다는 것은 조금 부담스러워요. 주머니가 덜렁덜렁 하니까요. 운동할 때에는 전화기를 놓고 갤럭시기어만 차고 나가서 돌아왔을때  운동 데이터를 갤럭시기어에서 바로 노트3로 자동 전송해 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이때에는 갤럭시기어의 카메라가 좀 더 소중해 질 듯 하네요. 왜냐면 갤럭시노트3가 없는 상황이라면 사진 촬영은 기어의 몫이 될 테니까요. 그렇게 갤럭시기어만 팔목에 차고 나가서 운동을 하고 돌아오면 운동 데이터가 바로 갤럭시기어로 전송이 되는 것이죠. 이거 어려울까요?

음성 알림 기능.

설정에 운전모드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화면을 길게 3초 이상 터치하고 있으면 바로 운전모드가 되어 운전 중 전화나 문자가 오면 누구한테 온 것인지 음성으로 알려 주는 겁니다. 조금 더 편리성이 높아지지 않을까요?


이상 갤럭시기어를 완전 사랑하며 격하게 아껴주고 있는 갤럭시노트3 + 갤럭시기어 유저의 이야기였습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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